해산물로 식단을 짜요
겨울은 영양가 높은 해산물로 식단을 짜기에 좋은 시기인데요. 영양가가 풍부한 해산물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집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풍미를 더 해주죠.
연어
연어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의 풍부한 공급원인데요. 또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어는 살이 많고 지방이 풍부해 약간 느끼하기 때문에 훈제나 소금구이를 하기도 하는데요. 풍부한 지방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라 회로도 인기가 높죠. 생으로 회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고 훈제로 먹기도 하는 연어는 양도 많고 조리법도 다양해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은 요리재료입니다.
정어리
작고 기름진 생선으로 영양이 풍부한 정어리에는 오메가-3, 비타민 D, 칼슘이 풍부한데요. 정어리의 작은 뼈는 식용이 가능해 칼슘을 섭취하는데 좋은 생선이죠. 크기가 작은데도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정어리는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대규모 이동을 하는 대표적인 어종 중의 하나로 바다의 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이부터 조림, 찌개, 볶아먹고 튀겨먹고 절여서 먹고 햄버거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자랑하는 정어리는 한 번에 대량으로 잡아들이는 어종이라 통조림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정어리에 올리브유를 발라 요리하면 건강한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인데요. 또한 비타민 D, 셀레늄, 비타민 B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밥상에 조림, 구이나 찌개로 올라오는 국민 생선으로 한국인의 대표적인 영양 공급원 중 하나로 비싸지 않고 맛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생선이죠. 지방이 많은 등푸른생선의 특성상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고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생선이기도 한데요. 고등어를 허브나 향신료와 함께 굽거나 요리하면 비린내를 잡고 고등어 본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우
새우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저칼로리 해산물인데요. 단백질, 비타민 B12, 요오드의 훌륭한 공급원인 새우는 특유의 맛과 육질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해산물 중 하나죠. 새우는 튀김이나 소금구이, 간장 새우장, 회, 새우볶음밥, 매운탕, 파스타, 해산물 스튜, 죽, 각종 탕의 국물 내기용 재료 등으로 다양한 요리에 쓰입니다. 새우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튀기는 대신 굽거나 찌거나 볶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기기에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대구
대구는 양질의 단백질과 인, 셀레늄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흰살생선인데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대구는 구이 또는 탕으로 요리해 먹죠. 대구 볼살을 이용한 `뽈찜‘은 쫄깃한 식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대구살은 말려서 포로 만들어 먹으며 아가미와 내장으로는 젓갈을 담가 먹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감자와 함께 튀겨서 먹는 대구는 고소한 맛도 있고 식감이 부드럽기보다는 쫄깃한 느낌으로 다양한 조미료 및 소스와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의 생선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제철 식재료와 페어링
겨울철 해산물은 제철 채소, 허브, 향신료와 함께 조리하면 풍미가 더욱 풍부해지는데요. 양배추, 고구마, 겨울나물 같은 겨울 채소는 해산물의 맛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영양이 풍부한 겨울철 해산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웰빙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여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