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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13

시험의 역사 나를 증명해야만 하는 긴장된 시간 손에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긴장되는 기분을 언제 느꼈나 생각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시험이다. 학교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 시험을 볼 때 평상시와는 다르게 괜히 긴장돼 손이 떨리고 숨을 몰아쉬게 되는 그런 상황. 누구나 웬만하면 피하고 싶을 거다. 하지만 그런 통과의례가 있어야 인생의 한 단계 한 단계를 이어 나아갈 수 있고 또 인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시험을 치르며 이 자리에 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계속되는 시험의 연속에서 떨어지거나 붙거나를 반복했다. 앞으로도 죽기 전까지도 시험의 바다를 헤엄쳐 나아가야 하니 두렵기만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다. 시험 없는 세상이 좋을 것 같지만 시험이 없다면 나를 무엇으로 어떻게 .. 2024. 2. 3.
기록의 역사 오늘의 기록이 미래의 유산이 된다 원시사회나 선사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우리는 동굴벽화나 토기에 새겨진 그림 등으로 추정한다. 그 시대의 조상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그 그림이 미래의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린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은 욕구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그림을 발견한 우리는 그 그림을 토대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이 터득한 지식이나 살아가는 일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인류 문명에 커다란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이런 기록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렇게까지 발전된 문명을 영위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록의 시작 선사시대를 지나면서 기록이 시작된 때부터를 우리는 역사시대 라고 부른다. 선사시대는 몇몇 유적과 유물로만 추정할 수 있어.. 2024. 1. 31.
등대의 역사 어두운 바다 위 배의 구원자 등대는 어두운 밤에 항해하는 배에게 바다의 수로를 알려 주고 위험한 해안선이나 험난한 여울과 암초, 항구의 안전한 입구 등을 알 수 있게 한다.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에 세워지는 등대는 항해 중인 선박뿐 아니라 항공기의 운항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등대는 언제부터 있었을까. 등대는 먼 곳까지 항해하는 배가 없다면 쓸모가 없는 건축물이다. 그러니까 배가 없던 시절에는 등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틀림없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대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파로스 섬의 등대가 그 기원이다. 등대의 기원 인류가 항해를 시작한 이래 먼 바다로의 항해가 본격화되면서 등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세계 최초의 등대는 알렉산드리아 항구의 파로스 등대로 알려져 있다. .. 2024. 1. 31.
커피의 역사 쓰고, 시고, 향기로운. 인생을 닮은 커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커피다.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료인 커피는 천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았고 인류가 멸망하거나 커피가 멸종되기 전까지는 그 사랑이 멈추지는 않을 듯하다. 무작위로 세계 어느 도시의 한 골목을 찍어 살펴본다고 해도 카페가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 한 골목에도 여러 개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고 커피 시장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럼에도 또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생겨나며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보면 정말로 커피는 세계인 모두의 음료임에 틀림없다. 검붉은 색의 시고 쓴 이 열매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음료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얼까? 커피를 사랑한 사람들 천재 음악가 베.. 2024. 1. 30.